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출시한지 1년여만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동아에스티는(대표이사 엄기식)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블리아(성분명:에피나코나졸)의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북대학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가 연자로 나서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 및 주블리아의 신규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
 
먼저 이 교수는 “국소 항진균제는 피부발진과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등 경구 항진균제의 단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인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가 낮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주블리아가 출시된 이후 국소 항진균제를 통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피부과학회지인 국제피부과약물학회지에 게재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의 따르면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072명 중 59%인 634명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교수는 “임상에서 에피나코나졸을 처방 받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의 83.3%에서 52주간의 임상으로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임상의 종료 시점인 72주간의 추적 임상결과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에스티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 출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주블리아의 경쟁력은 집약된 기술력과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심 상무는 “주블리아는 매니큐어를 칠한 손발톱을 투과할 정도로 탁월한 약물 침투력과 타국소 항진균제 대비 월등히 높은 항진균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해 손발톱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블리아는 대규모 해외임상을 통해 일반 환자 외에도 당뇨병 환자, 무좀 동반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효능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주블리아의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4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해당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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