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기원에 대한 유적학, 언어학, 고고 인류학적 재구성 시도
책을 통한 기금 마련으로 한어 비교연구와 고고학 발굴사업 지원


한국 바이칼 포럼 공동대표로 재직중인 서울대병원 내과 이홍규 교수는 그간 업적을 모아 ‘바이칼에서 찾은 우리민족의 기원’제목의 책자를 출간했다.

이책은 한국인의 유전적 형성과정과 한국어와 일본어, 사하 공화국(야쿠치아)과 투바인과 같은 시베리아 원주민 언어 등 아시아 제어간의 연관성, 시베리아 구석기 연구의 최근 발전, 시베리아 원주민의 민속, 조선이란 말의 어원, 사하공화국 샤먼 의사에 대한 관찰과 사하공화국 학자들의 시베리아 역사 소개를 포함한다. 특히 80년 전 육당 최남선선생의 조선문화의 기원을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한 불함 문화론을 전제로 하고 있고, 그 원전에 접근하기 쉽게 하여 대한민국의 형성과정을 커다란 틀에서 접근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홍규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류의 이동과정이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 제반 현대병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어 이 책은 이러한 질병의 이해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말했다.

한편 이 책자에 관한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 6시 30분 임상의학연구소 11층 가든뷰에서 열린 예정이다. 참가비는 25,000원.

책의 판매로 얻은 모든 수익은 기금으로 조성되어 바이칼 포럼 사업인 한어 비교연구와 시베리아에서 나타나는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의 전환기 과정의 고고학 발굴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정신세계원/558쪽/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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