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김민정)는 지난 11일, 종근당과 ‘소외계층 고도비만환자 엔드볼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위풍선삽입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한다.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는 대한비만연구의사회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비만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비만은 질병’임을 알리는 대국민홍보 캠페인 및 최저생계비 200% 이하, 체질량지수(BMI) 27 kg/m2 이상의 저소득층 비만 환자 대상의 ‘1대1 주치의 맺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대1 주치의 맺기’ 캠페인을 통해 지원자들은 거주지 인근지역의 병원을 방문하여 비만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치료 데이터를 통해 ‘한국인 저소득층 비만 환자의 치료 유효성 평가를 위한 전향적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종근당과의 협약을 통해 사회 저소득층의 고도비만 환자에게 위풍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하게 되었다.  엔드볼 시술은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원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시술 지원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체질량지수(BMI) 25 kg/m2 이상이며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지원자를 선정하여 진행된다.

김민정 회장은 “비만이라는 질병으로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되어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위풍선 엔드볼 시술을 지원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비만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종근당 엔드볼 관계자는 "저소득층 비만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드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 고도비만환자의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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