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 노사는 파업 5일만에 진료 정상화에 합의하고, 9일부터 정상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제일병원 노사는 지난 8일 오후 노사안정화 조치를 통해 파업을 철회하고 모든 진료를 정상 운영하기로 합의 했다.

노사는 6월 8일 특별교섭에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파업 인력 전원이 현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일병원은 6월 9일(토요일)부터 분만과 수술, 외래 등 모든 진료를 정상 가동했다.

노사 양측은 나머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의견차를 좁히고 병원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일병원지부 조합원 500여명 중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200여명의 조합원은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또 지난달 직권 임금 15-50% 일방적 삭감에 반발하며 경영진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한국노총 의료산업연맹 제일병원 참노동조합 조합원 100여명은 사와 민노총 보건의료산업노조 제일지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모두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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