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0주년을 맞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7월20일 중앙일보 호암아트홀에서 ‘예방과 검진 그리고 미래의학(Prevention, Screening and Future Medicine)’을 주제로 제3회 강북삼성코호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기술과 건강검진 ▲신장질환 건강검진과 예방을 위한 코호트연구의 새로운 역할 ▲심혈관질환 건강검진과 예방을 위한 코호트연구의 새로운 역할 등 총 3가지 세션과 특별 강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의 대표 연구 분야인 강북삼성코호트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이날 ▲혈액검사로 암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기술인 액체생검 ‘캔서 식(CANCER SEEK)’ 개발자 ‘니콜라스 파파도폴로스(Nickolas Papadopoulos, 존스홉킨스의대)’ ▲심혈관질환 코호트 연구로 유명한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MESA)’의 ‘웬디 포스트(Wendy Post, 존스홉킨스의대)’박사 ▲신장질환 코호트를 대표하는 ‘말기 신부전 치료의 건강한 결과 선택(The Choices for Healthy Outcomes in Caring for End stage renal disease, CHOICE)’ ‘닐 포(Neil Powe, 캘리포니아의대)’ ▲코호트 연구의 선구자 ‘조나단 사멧(Jonathan Samet, 콜로라도보건대학원)’등이 연자로 참석한다.

신호철 원장은 “4차 산업 시대의 쌍두마차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개인 맞춤형 의료와 질병 예방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행복한 100세 시대의 필수조건인 건강한 삶의 가치를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코호트 연구의 역할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의료의 빅데이터가 미래의학의 지평을 열고 질병 극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임상역학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과 2009년 MOU를 체결하고 코호트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2018년 4월 코호트 연구 단일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코호트연구 참여자 30만명 달성 등 한국인과 아시아인의 건강지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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