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개원 51주년 맞아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를 기치로 내걸고 전인치유 실현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빈센트병원은 1일 개원 51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인 35년(9명), 30년(2명), 25년(24명), 20년(23명), 15년(28명), 10년(47명) 근속자와 모범직원(10명)을 표창했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새로운 도약과 더 큰 헌신, 첨단 의료의 상징이 될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모두가 전인치유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빈센트 케어 시스템의 실현을 위해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를 병원의 기치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는 일방적인 존중과 배려가 아닌 상호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치유의 시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존중을 실천하자는 것으로, 성빈센트병원의 전인치유 실현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원기념식에 앞서 ‘상호존중 선포식’을 열고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전하고 성숙한 직장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상호존중 문화 만들기-바나나 캠페인(바꿔서 생각하고, 나부터 존중하고, 나부터 시작해요)’ 홍보활동과 관련 안내 방송 및 포스터 부착, 컴퓨터 화면 보호기 제작/배포 등을 지속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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