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 다시 푸르른 일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과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이 ‘암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 다시 푸르른 일상으로’에서 암 생존자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BS 오유경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노동영 회장은 “암은 더 이상 드문 병이 아니며 가족, 동료, 사회 등 주위에서 힘을 합해야 한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암을 잘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암생존자들의 이야기

함선자(60세, 강원도 강릉시)씨가 자녀들과 배석해 본인의 암 극복 수기를 낭독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석한 함선자씨 아들 이우준씨는 “평생 건강하실 줄 알았던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니 억장이 무너졌었다”며, “당시 어머니의 마음에 짐이 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함선자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간암까지 전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을 이겨낸 본인을 보고 암 환우들이 암은 이겨낼 수 있는 병이라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암 생존자들의 푸르른 내일을 위하여

노동영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회장,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내일의 희망’을 의미하는 산호수 화분을 들고 참석자들과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암 생존자 및 가족들은 이번 행사에서 본인들의 솔직한 암 극복기를 나누고, 암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서로 희망을 나누며 사회 복귀의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161만명 암생존자 위한 캠페인은 계속된다

‘암 생존자들을 위한 리셋 캠페인,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에 참가한 150여명의 암 생존자, 환우 및 가족들이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암 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은 161만명에 달하는 암 생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필요성을 조명하고 암 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암협회에서 시작한 연중 캠페인으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암 생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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