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30일(수) 오전 11시부터 원주본부에서 노사관계 발전 기여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89년 전국민의료보험 실시부터 200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출범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노조위원장 7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의 건강보험이 있기까지 함께 해온 전직 노조위원장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과 새 부과체계의 안착으로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의 공단은, ’89년 전국민의료보험 실시, ‘98년 지역의료보험조합과 공무원교직원의료보험관리공단과 통합(1차 통합), 2000년 직장의료보험조합과 통합(완전통합)을 거쳐 출범했다.

공단은 제도 실시와 통합의 격변기에 극심한 노사대립 등 커다란 갈등과 반목을 거쳐 현재의 안정기로 접어들었고, 지금은 통합 이후 공단의 최대 과제인 보장성 강화와 새로운 부과체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월 공단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노사 간에 ‘건강보험제도 지속발전 협약’을 체결하였고, 4월에는 역대 이사장 등과 ‘21세기 건강보험’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단의 방향을 함께 논한 바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공단의 노사관계는 때론 갈등도 있고 대립도 있었으나, 노사가 어려운 역경을 함께 헤쳐 나와 현재의 공단이 될 수 있었다. 과거를 새롭게 조명해 보고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가면서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제도와 공단의 21세기 도약을 위해 전임 위원장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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