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UAE 보건재단상(United Arab Emirates Health Foundation Prize)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제71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의약품안전관리원이 25일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AE 보건재단상은 WHO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5개 부문 상 가운데 하나로, 1993년 UAE 보건재단상 제정 이후, 한국에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WHO 5대부문상은 Ihsan Dogramci 가족보건재단상, Sasakawa 보건상, UAE 보건재단상, 쿠웨이트 건강증진재단상, 이종욱 박사 기념상이 있다.

WHO는 UAE 보건재단상 선정패널의 만장일치로 9개 후보 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수상 기관으로 결정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시판 중인 의약품의 이상 사례(부작용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평가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 정책 결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구축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WHO-UMC(Uppsala Monitoring Centre)에 주기적으로 공유해 국제 의약품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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