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 7개 품목이 추가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5일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인용‧청소년용 결핵예방백신 2품목, 인플루엔자 백신 2품목,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7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지난해 31품목에서 올해 38품목으로 늘었다.

선정된 품목은 백신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제조‧품질관리 등을 관련 부서가 맞춤형으로 상담하고, 제품 개발‧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WHO 전문가, 임상의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한다.

전세계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 521억달러로 연평균 10% 정도 증가했으며, 국내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4087억원에서 2016년 5563억원으로 연평균 8% 증가했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 ▲백신 WHO 품질인증(PQ) 및 수출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식약처는 백신 자급율을 2018년 50%에서 2022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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