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분리되었던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 H0901’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결과 논문이 미국 미생물학회(ASM)에서 발간하는 Genome Announcements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유비저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유입된 환자가 매년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질병으로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유비저균 H0901은 말레이시아에서 감염된 후 국내 유입된 환자로부터 최초 분리됐다. 해당 균주 게놈 사이즈는7Mbp로 두 개의 유전체로 구성되어 있고, 약 7303개의 유전자가 존재한다.

고위험병원체분석과 이기은 과장은 “동남아 방문 여행객의 유비저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유비저균 H0901은 향후 국내 유비저 진단 참조 균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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