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지난 4월 26~28일 대한위암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 ‘KINGCA Week 2018’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7년 ‘Journal of Gastric Cancer’에 출판된 모든 논문을 심사하여 선정됐다.

논문은 “정상체중 위암환자의 수술 후 2형 당뇨병에 대한 장기추적관찰 : 대사수술의 타당성”으로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대사수술’의 효과를 정리했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비만하지 않은 정상체중범위의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위암환자에서 대사수술의 장기치료(5년) 효과를 연구한 결과 수술전 체질량지수와 당화혈색소 수치의 결과가 가장 중요한 당뇨병 호전인자로 규명됐는데 이는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존의 일반적인 위 재건술을 사용하는 것보다 소장을 더 길게 우회하는 순수한 ‘대사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또 이처럼 위암치료와 함께 당뇨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대사수술을 ‘암대사수술’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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