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이 8월부터 임상 연구용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지원을 시작한다.

이는 제1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제조시설 운영 계획을 확정한데 따른 것.

제1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지난 8일 개최된 제조시설 운영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8년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 센터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말 개소한 국가 줄기세포치료제 GMP 제조시설로, 2년여간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에 앞서 시범생산 사업(2018년1-6월)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위·수탁 대행 생산 외에도 GMP 제조시설에서 제조된 줄기세포치료제의 보관, 제조된 제품의 품질 시험, 컨설팅 및 GMP 교육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상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위탁 생산 신청에 대해선 16일부터 한 달간 공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센터의 GMP 제조시설 가동을 통해 비용부담 감소뿐만 아니라 기술 유출의 위험성이 최소화될 수 있다”면서,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연구기관이나 중소벤처 기업의 임상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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