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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6 목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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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내 조명기, 백내장수술환자 75% 선호
길병원 남동훈 교수, 기존 수술법 부작용 예방효과 커
2018년 05월 14일 (월) 10:08:24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새로운 조명법으로 백내장 환자들을 수술한 결과 75%에 이르는 환자들이 크게 환영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방법에 대한 선호도는 21.7%에 불과했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가 세계적인 학술지인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에 백내장 수술 시 안구 내 조명기를 활용할 경우 환자들이 아주 편안해하며 더불어 부작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남 교수는 안구 내 조명기가 백내장 수술 시 의료진의 시야 확보가 쉽고 빛 반사와 눈부심이 줄어드는 등 눈 상태를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 교수는 길병원에서 백내장 수술받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기존 현미경 조명과 새로운 안구 조명에 대한 선호도와 수술 중 경험하는 눈부심, 공포감 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현미경 조명은 21.7%가 선호한 반면 안구 내 조명은 75%가 선호해 많은 차이를 보였다. 또 백내장 수술 시 조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인 ▲강한 빛 ▲눈부심 ▲수술 중 공포증도 안구 내 조명을 사용할 때 현저히 낮았다. 이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세기가 50~70%까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구 내 조명기는 강한 빛에 의한 망막 자극은 줄고 더욱 입체적으로 환부를 살필 수 있다.

남 교수는 “백내장 수술 중에 일반 현미경 조명을 비추면 강한 빛 때문에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안구 내 조명기는 나이가 젊거나 백내장 형태 때문에 빛에 민감해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잠정적인 망막스트레스와 망막독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길병원 안과 주관 하에 미국 듀크대학 안과 Terry Kim 교수, 일본 교린대학 안과 Makoto Ionue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와 고대구로병원 안과 김성우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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