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강동병원(병원장 강신혁)‧굿커넥션(대표 강석균)과 국제의료 및 의료관광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자의뢰 및 환자 의료정보교환 ▲의료정보시스템 공동개발 및 상호 구축지원 ▲공동 연구 및 학술 지원 ▲공동 마케팅 및 세미나 운영 ▲외국인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공동협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을 통해 고신대복음병원‧강동병원‧굿커넥션은 고신대복음병원과 강동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속적인 외국인진료서비스 실행을 위해 각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임학 병원장은 “부산지역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기관 간에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맺게 되어 침체된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병원‧굿커넥션은 지난해 5월 미국 자치령인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정부(사이판) 보건부와 환자송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커넥션은 치료를 문의하는 사이판 환자의 증상 및 상태를 살피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내릴 수 있는 병원으로 안내하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매년 3000여명의 사이판 환자가 고신대복음병원‧강동병원을 통해 부산을 찾게 되면 지역 내 의료, 관광산업에 상당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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