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희 교수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제27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이철수)는 10일 “총장예비후보자에 대한 정책평가 결과(총추위 25%, 정책평가 75%), 1위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55), 2위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62), 3위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63)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장추천위원회는 16일 이들 후보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기존 점수와 상관없이 3명의 후보에 대한 평가를 진행, 최종 총장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7월 20일부터 4년이다.

이에 서울의대를 비롯 의료계는 35년 만에 의대(예방의학교실)교수가 서울대총장으로 탄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강대희 교수는 서울대부총장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역동적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총장’을 강조해 왔다.

무엇보다 의과대학을 넘어 서울대학교 전체를 아우르는 미래를 향한 공약으로 지지를 이끌고 있다.

세계중심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재정 확충, 발전기금 8000억원 모금, 1000억원 이상의 SNU 연구펀드 유치, 정부출연금 연 7% 이상 증액 실현, 연구개발 수익사업 활성화 등 로드맵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복지 확충 계획, 교직원 보수 인상, 각종 수당 현실화, 학교보건소의 캠퍼스 메디컬센터 확대 개편, 서울대병원 의료지원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번 서울대총장 선출 과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학생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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