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성·유전성 유방암 인식개선을 위해 한 병원이 나섰다.

대림성모병원(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은 8일 “제1회 ‘My Pink Story’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질환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주변 지인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은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힘든 이들 환우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가족성·유전성 유방암을 겪으며 느낀 점으로 투병 과정 중 에피소드와 희망메시지, 다른 환우에게 알리고 싶은 나만의 투병 tip 등 다양한 내용의 수기 공모가 가능하다. 대상은 가족성·유전성 유방암 환우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5월7일-6월2일까지다.

총상금은 1000만 원이며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될 19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1등인 핑크 스토리상을 비롯 골드 스토리상·실버 스토리상·브론즈 스토리상·희망 스토리가 각각 수여된다.

핑크 스토리 수상팀에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골드 스토리 수상팀은 200만원, 실버 스토리 수상팀은 100만원, 브론즈 스토리 수상팀은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희망스토리 10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선 이사장은 “공우재단과 대림성모병원은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검사 인식 제고를 위한 브라카스토리(BRCA Story) 캠페인을 지난해 8월부터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보살피는 계기가 마련되고 그 가족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원장은 “올해 시작한 공모전은 질환의 고통과 사회의 외면에 힘든 가족성·유전성 유방암 환우에게 극복 의지를 불어넣어주고자 마련됐다”며, “극복 과정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핑크빛 수기들이 가족성·유전성 유방암 환우는 물론 전국의 여성, 그리고 대한민국을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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