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감염관리 개선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가 30일 열린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015년 메르스 사태는 의료 감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고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는 의료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일 다양한 수술과 처치가 행해지는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 감염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입원환자 중 10%,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30%에서 의료 관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의료 기술의 고도화, 항생제 내성균 출현, 병원의 대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로 의료 관련 감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좀 더 치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회 좌장은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고,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김지인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기획이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오준엽 쿠키뉴스 건강생활팀 기자, 황인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팀장, 이형민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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