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조감도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단(책임자 정구영·응급의학과)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사업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우리나라 차관으로 지어지는 병원으로 해외 병원 건립사업 중 차관이 1억 달러가 넘는 첫사업이다.

또 수출입은행의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 지원이 이루어져 유·무상 사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처음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건립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병원 건립 계획 등의 초기 작업에 참여해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되어 사업에 관여해 왔다.

정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 환자가 많은데 치료 수준이 열악한 편”이라면서 “이번 국립아동병원 건립은 이러한 선천성 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천성 장애를 가졌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아이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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