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덕모 단장(좌), 설수진 대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은 지난 17일,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에 ‘저소득층 화상환자 지원사업’을 위한 지원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베스티안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서덕모 단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화상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서덕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단장은 “화상은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치료로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데, 저소득 가정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치료비를 지원해 화상환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화상 사고는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와 환자가 마음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더불어 거듭되는 수술과 치료로 비용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성인화상환자는 화상으로 인해 외형이 변하고, 반복되는 치료로 직장을 잃는 경우도 발생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화상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 이번 지원금을 통해 화상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2012년 11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전신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상환자를 위한 온라인 모금과 사체 피부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작년 4월 한국장기기증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생명과 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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