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에 한방진료부(3개과)가 설치돼 한·양방 협진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공공의료의 특성을 감안, 치료의 효율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한·양방협진모델이 개발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2006년도 한방공공보건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서민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중풍·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 만성·퇴행성질환에 대한 한·양방협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4개 지방의료원 중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우선 1개소에 한방진료부를 공모·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원은 한방진료부(3개과)를 설치해 다양하고 저렴한 한방의료 및 한·양방협진서비스 제공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보건(지)소 한방진료실에서 지역거점 병원내 한방진료부 등으로 연계되는 한방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마련된다.

공공의료기관 한방진료부는 우선 올해에는 1개소, 2007∼2009년까지 매년 3개소씩 총 10개소가 운영 추진되며 2010년부터는 설치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한방진료부 설치사업에 올해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총 131억1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13억1100만원(1개소)을 투입키로 했다.

한방진료부 설치 대상 지방의료원(1개소)은 오는 3월까지 선정되며, 4∼11월말까지 8개월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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