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제12대 한림대의료원장>

“한림대의료원은 산하에 5개 병원을 운영하며 하루 외래환자 8,800명과 입원환자 2,500명을 진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입니다. 앞으로 5개 병원별로 특성화시키고,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여 ‘작지만 강한 병원(약소강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기석 신임 한림대의료원장은 17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집안이라도 지역적으로 문화가 다를 수 있어 ‘하모니 한림’ 슬로건 하에 의료원 산하 병원 전 교직원과 환자가 소통하는 ‘직원과 환자가 행복한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총 33개의 진료에 특성화 센터로는 심장혈관센터, 호흡기센터,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로봇수술센터, 화상센터, 인공관절센터, 근골격센터, 고위험산모 ·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ECMO 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 의료원장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계속 영입하면서 의료원 산하 5개 병원별로 특성화시켜, 병원별로 차별화하겠으며, 호흡기내과는 전국 최고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7년 8월 국내 최초로 병원 의료진만을 위한 '한림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 센터는 간호사, 인턴, 전공의, 전문의 등 병원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인체모형과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시술 및 수술을 반복 연습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정 의료원장은 한 병원 의료진이라 해도 의사의 질이 천차만별하다며, 한림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진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일반적으로 낙후된 중환자실을 강화하겠으며, 이와 함께 내년에 5개 병원 중 1개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의과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핀란드 오울루대학,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일본의 나가사키대학, 나고야시립대학, 동해대학, 교토부립의과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통해 의료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신임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의 경영철학은 정직성과 투명성 이라며, 모든 것을 다 오픈하여 전 교직원의 신뢰를 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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