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

제 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이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는 3일 오후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에서 제 59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영진 원장과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민응기 원장이 출마한 가운데 임원선거를 실시하여 홍정룡 회장에 이어 새 회장에 임영진 경희대 의료원장(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임영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난 30여 년 간 신경외과 의사로서 의료현장을 체험했고 최근 8년 동안은 의료기관 단체장과 대학의 부총장 등을 수행하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을 병협계 발전을 위하여 쏟아 붇겠다”고 강조하고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임기동안 병원계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병원협회의 위상제고가 회원병원들과 의료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하고 병원계 발전을 위해 ‘단합된 병협’과 ‘강력한병협’ ‘준비된 병협’ ‘친근한 병협’ 등 4가지를 과제를 임기동안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병협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강력한 병협’으로 거듭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재 병원계 가장 중요한 현안인 간호인력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임 당선인은 현재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보건복지부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전문위원,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시병원회 감사, 서울시의사회 고문, 한국의사 100년 기념재단 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고문,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 대한병원협회의 정책위원장 · 학술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학계에서는 아시아렉셀감마나이프학회 대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뇌신경기능장애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감마나이프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대한의사축구연맹 회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등의 역할을 통해 체육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등 의학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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