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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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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HIV 감염 주된 경로는 ‘동·양성 성접촉’
세브란스병원 김준명 교수팀, 연령 젊을수록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 증가
2018년 04월 13일 (금) 15:34:17 손종관 sjk1367@hanmail.net
   
▲ 김준명 교수

우리나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주요 감염 경로는 동성·양성과의 성접촉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팀은 국내 HIV 감염의 감염 경로 분석 결과를 1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김준명 교수팀은 2006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국 HIV/AIDS 코호트’에 등록된 18세 이상 전국 21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HIV 감염인 1474명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분석했다. 남성은 1377명, 여성은 97명으로 평균 연령은 41.4세였다.

조사결과 전체 HIV 감염인의 감염 경로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885명(60.0%)이었으며, 이성 간 성접촉은 508명(34.6%)이었다. 혈액 및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과 마약주사 공동사용에 의한 감염은 매우 적었다.

연령군에 따른 감염 경로를 보면 젊은 연령군으로 갈수록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 비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18-29세의 젊은 연령군에서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은 71.5%로 나타났다.

연령이 젊을수록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크게 증가했으며, 18-19세에서는 92.9%가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그 간 국내 HIV 감염의 주된 감염 경로가 이성 간 성접촉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임이 밝혀졌다.

김준명 교수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였고, 연령이 젊을수록 이런 경향이 뚜렷했다”며, “10대와 20대의 경우 대부분이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 및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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