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분당서울대병원 위탁)가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응대요령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교육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급증이 치매노인 실종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

이에 따라 경찰관들이 치매환자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 현장에서 치매환자를 대면했을 경우 적절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과 치매파트너 교육까지 담고 있다.

중앙치매센터는 교육 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사이버 교육을 위한 강사 및 동영상 강의 자료를 제공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하는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치매환자가 실종 및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경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방안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경찰청 등 공기관의 치매 관련 교육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관련 교육이 확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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