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산재보험 장해판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제는 ‘신체 관절운동기능장해의 측정 및 인공관절삽입치환술에 따른 장해평가방법’과 ‘압박골절 등 변형장해 및 척추분절 수술에 따른 장해평가방법’.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국방부,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손해보험협회 등 평소 산재보험 장해판정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이 치유되었으나 신체·정신적으로 노동능력이 상실되거나 감소된 상태를 장해판정을 통해 보상하고 있으며, 신속·공정한 장해판정을 위해 매년 판정기준 및 운영체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

그 간 공단은 장해등급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요양과정에서 관절운동범위 중간평가’, ‘장해판정 권역별 통합심사’, ‘장해진단 전문의료기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근로복지공단은 12일 “장해판정과 관련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산재보험 장해판정 심포지엄은 지난 50여년간 운영해온 산재노동자의 장해판정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가 매우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산병원 박정하 진료부원장, 전아영 센터장의 주제 발표 후 근로복지공단 이영배 산재의료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여의도성모병원 조정기 교수,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성빈센트병원 김준성교수가 참가하는 패널토론과 참석자들의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심경우 이사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산재보험 장해판정 제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산재노동자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장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해판정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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