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원 교수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수석연구원(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11-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의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8) 개막식 연제 발표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13년부터 5년간 국내 13개 병원의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한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소라페닙과 통상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무작위배정, 다기관, 공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소라페닙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병행 치료하는 것은 연구의 일차 목표인 생존기간을 의미있게 연장시키지는 못했다. 병행치료는 12.8개월, 단독치료 10.8개월이었다.

그러나 병행치료는 무진행 생존(PFS)과 종양진행까지의 시간(TTP)을 유의하게 연장시켰으며(PFS 5.2개월, TTP 5.3개월), 두 번 이상의 경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한 46.4%의 환자들에서는 병행치료군이 중앙생존기간 18.6개월로 단독치료군에 비해 유의한 생존기간 연장을 보였다.

박중원 교수는 현재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