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으로 의료계가 큰 충격에 휩쌓인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긴급 집회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및 16개 시도의사회장단 주최로 8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다.

이번 규탄 집회는 당초 8일 오후 7시부터 이대목동병원 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이 변경됐다.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 등은 이날 의료진 구속수사의 부당성을 강력히 호소하는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법에서 정한 구속요건인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법원은 구속 결정을 철회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최 당선인은 “신생아를 비롯한 모든 중환자 담당 의사들이 이 사태로 몹시 절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들을 잠재적 살인자로 낙인찍는 것과 마찬가지다. 의사들이 진료에서 손을 놓도록 몰아가는 정부와 사법기관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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