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분당서울대병원 위탁)가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7’을 발간했다.

이번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7’은 치매 국가책임제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치매전문병동(치매안심요양병원)을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국내·외 치매 현황 ▲국제 치매정책 동향 ▲영국 치매관리정책 ▲치매전문병동의 네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외 치매 현황에서는 고령화와 이에 따른 치매 인구 급증,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다루고 있다. 국제치매정책 동향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의 국제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 알츠하이머 연맹(AA), 알츠하이머 유럽(AE) 등 국제기관들의 2017년 치매 대응 실행전략을 분석했다.

영국 치매관리 정책에서는 영국 치매정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검토하고, 국내 적용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핵심 주제인 ‘치매전문병동’을 통해서는 해외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치매 정책에 적용 가능한 전략적 착안점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치매관리 정책 보완점과 국가 치매관리 전략 수립에 반영 가능한 정책 방향을 도출했다.

김기웅 센터장은 “이번 국제 치매정책동향 보고서가 국내 치매관련 전문가들에게 심화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연구의 기초 자료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치매센터는 국제적인 치매정책 추이의 체계적 조사 및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의 치매관리사업과 치매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 창출을 이루고자 2016년부터 매년 ‘국제 치매정책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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