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치매센터는 4일 대전관평초, 유성중, 대전노은고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병원 위탁운영)는 4일 대전관평초(교장 김대혁), 유성중(교장 박찬희), 대전노은고(교장 김승태)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교육을 받음으로써,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돕는 든든한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환자는 익숙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지역사회가 함께 환자를 돌보는 치매친화사회 조성이 목적이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에게도 치매교육을 확대하고 치매예방 생활 습관에 동참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학교별로 수준에 맞는 맞춤형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대전관평초에서 이번 콘텐츠를 프로그램화하여 어린이들이 치매를 더 잘 이해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조부모 또는 부모님이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돕는 치매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인식개선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애영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은 “치매 환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매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청소년이 먼저 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파트너로 다가가는 치매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사업과 치매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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