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회장 강대식)는 저질 의료를 강요하는 ‘문재인 케어’의 저지를 위해 최대집 제40대 의협회장 당선자와 투쟁의 길을 함께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4월 1일 상복부 초음파 고시가 일방적으로 시행되고, 방사선사협의회 집단 시위로 인해 '의사가 초음파를 시행할 때에만 급여 산정이 가능하다'로 정한 원칙이 '의사의 입회 하에 방사선사도 가능하다'로 변경되면서 보건복지부가 이제는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빈도 필수의료 항목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건강보험 재정 증가 없이 시행하려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및 비급여 전면급여화 정책은 결국 국민들에게 의료 보장성 확대가 아니라 보장성 제한이라는 결과로 이어질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비급여의 급여화로 대변되는 문재인 케어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급기야 3월 29일 협의체 회의에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절충안마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수십년간 정부가 바뀔 때마다 의사들은 희생양이 되기만 했다고 지적하고, 제40대 의협 회장 최대집 당선자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저질 의료를 강요하는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의 길을 함께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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