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공우생명정보재단 노성환 사무국장,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이 유방암 환자의 수술 상처를 보듬고자 ‘핑크버블 캠페인’을 개최한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뒤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편안하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목욕비 지원금 전달식이 최근 대림성모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캠페인을 기획한 김성원 원장과 공우생명정보재단 관계자, 전국 최대 규모의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임원이 참여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로 전달된 목욕비 지원금은 서울 외 부산, 대전, 대구 등 7개 지역의 유방암 환우 목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9월에는 전국 유방암 환우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목욕 힐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힐링 이벤트는 김성원 원장의 재발 방지 건강강좌를 비롯 토크쇼,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축제와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유방 절제 후 자존감 상실 등으로 고통 받는 유방암 환우가 핑크버블 캠페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이겨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원장은 “가슴을 절제한 뒤 남몰래 눈물 흘리는 유방암 환자는 여전히 많으며 ‘암 환자’라는 시선이 유방암 환자의 설 자리를 뺏고 있다”며, “핑크버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투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은 물론 향후 적극적인 사회 복귀를 결심하게 되는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