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부적절한 법 집행절차로 의료인을 구속하려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유아 사망률이 미국, 영국 다음으로 낮고 국민의 기대수명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낮은 의료비와 손쉬운 의료의 접근성과 전문성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진 구속영장 청구를 바라보면서 의료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히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향해 확정되지 않는 사실에 근거하여 영장을 청구하고 인신을 구속하는 절차를 진행하여 불행한 사태에 대한 국민의 질타와 시선을 회피하려는 정부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의료인의 입장을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의료진의 과실이 있다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인신구속이나 파렴치한 범죄자로의 굴레를 덮어씌우려는 것이 아닌 국민에 대한 적절한 법 집행 과정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단적 이성집단인 의료계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정부의 행동에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거듭 경고하며 부적절한 법 집행절차로 의료인들을 구속하려는 행위를 우리 경상남도 의사회는 적극반대하며 반드시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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