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회장>

서울시의사회 제34대 회장에 박홍준 부회장(연세의대, 소리이비인후과), 제22대 의장에 김교웅 부의장(고려의대, 구로정형외과)이 경선 끝에 당선됐다.

그러나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는 이번에도 분과위원회 벽을 넘지 못해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31일 오후 3시 회관에서 추무진 의협회장과 최대집 당선자,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김봉옥 여의사회장, 노만희 대개협 회장,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전년 대비 9.6%(2,665만원)가 증액된 27억8,190만원의 일반회계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김교웅 의장>

이날 오동호(한양의대) 전 중랑구의사회장과 박홍준 부회장이 경선을 벌인 제34대 회장선거에서 총 투표수 157표 중 박홍준 후보가 66.9%인 105표를 획득, 33.1%인 52표를 획득한 오동호 후보를 53표차로 제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박홍준 신임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새로운 변화와 새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도의사회 맏형으로서 의협 집행부와 함께 ‘문재인 케어’,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을 저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진 부의장(서울의대, 김영진성혀외과)과 김교웅 부의장(고려의대, 구로정형외과)이 경합을 벌인 제22대 의장선거에서는 총 투표 159표 중 54.1%인 86표를 획득한 김교웅 후보가 45.9%인 73표를 얻은 김영진 후보를 13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교웅 신임 의장은 집행부와 함께 ‘문 케어’ 저지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개원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조무사 수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총 52건이 채택됐다.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의협 건의안건은 채택된 반면 의사면허 취득 후 15년이 지난 후 의협회장에 출마가 가능토록한 의협회장 출마요건 강화 의협건의안건은 분과위원회에서 부결됐다.

 회장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선거없이 추대로 선출하고, 상임이사를 복수로 임명할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회칙 전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새 감사 선출(3명)에서는 박상호, 박영우, 임순광, 임선영, 이일군 등 대의원 5명이 추천되어 투표로 임선영, 박상호, 임순광 대의원이 선출됐다.

윤리위원회 위원 선출은 신임 회장과 의장에 위임했다.

 한편 주요 사업계획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회원자율지도 환경 조성, 지역보건소 기능 재편, 간호조무사 수급 활성화, 건정심 구조개선 및 수가 현실화, 유관기관과 유대강화, 정치역량 강화, 특별분회 활성화 등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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