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3월 31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UCLA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보건의료 발전의 핵심전략: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한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이다.

UCLA 메디컬센터에서는 랜덜프 스테드만(Randolph Steadman) 시뮬레이션센터 소장, 유밍 황(Yue Ming Huang) 시뮬레이션센터 부소장이 직접 참가해 글로벌 메디컬 시뮬레이션 트렌드를 공유하고,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다룬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김성균, 임만섭, 김성은 교수가 참여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디컬 시뮬레이션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 총 8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전반부에서는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미국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기반 전문 의료인력 양성, 향후 시뮬레이션 교육의 방향성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현황 ▲한림대학교의료원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 소개 ▲미국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최신 트렌드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UCLA 메디컬센터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한림대학교의료원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시뮬레이션 교육의 향후 비전에 대해 다룬다 ▲시뮬레이션의 미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디컬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센터에 대한 발표가 있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한림대학교의료원과 UCLA 메디컬센터는 시뮬레이션 교육 활성화와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메디컬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운영한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의료기술과 첨단의료장비의 진화, 급변하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임상 전 단계에서 모든 진료상황과 의료장비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시뮬레이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의료인력 양성, 나아가 미래의학 교육에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15년 UCLA 메디컬센터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왔다. 그동안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 ‘임상성과 향상을 위한 IT 혁신’ ‘간호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