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고성호 신경과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한양대학교 의생명공학과 박현희 박사, 이은혜 연구원)이 지난 1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8년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2개의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논문제목은 ‘Development of Target-specific peptide aptamer as an alternative of antibody for the amyloid beta 42’으로 알츠하이머의 경우는 딱히 마련된 치료책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고 교수팀은 초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초민감도peptide probe를 한양대학교 화학과 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초민감도 peptide probe를 사용하여 감지하므로 초기에 발병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증명됐고, 추후 임상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면서 “임상적으로 peptide의 효력이 증명이 되면 알츠하이머의 초기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에 대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선정 논문제목은 ‘Differences between the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Ruptured and Non-Ruptured Carotid Plaques, and the Significance of ABCA1’로 경희대학교 신경과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carotid atherosclerosis rupture와 non-rupture 사이의 분자생물학적 차이를 확인하고 그 결과 ABCA1이 두 그룹을 구분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carotid atherosclerosis rupture에서 ABCA1이 non-rupture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ABCA1의 항염증적 작용을 고려하였을 때 atherosclerosis의 진행을 억제하려는 기전으로 생각된다”며 “ABCA1의 발현 차이를 이용하여 rupture와 non-rupture를 구분하는 바이오마커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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