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3월28일)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분리는 국립여수검역소에서 3월20일 채수한 해수에 대한 검사 결과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다.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할 때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 등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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