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신응진회장,나반,도은찬매사,크올_카카다,서교일총장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7일 순의홀에서 ‘제18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14년 동안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총 59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을 전수시키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판 미네소타프로젝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캄보디아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신응진 한캄봉사회장(부천병원장)이 1년간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나 반(소아청소년과)’, ‘도은 찬매사(소화기내과)’, ‘크올 카카다(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1년간의 임상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지난 14년간 총 59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간 순천향 동문 의사들은 현재 중견 의사로서 현지 의료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캄보디아 의료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캄봉사회와 연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발족한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지 의료봉사 및 심장병 수술, 의사 초청 연수사업 등을 실시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며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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