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은 지난 24일 15층 정근홀에서 부산 개인택시 기사 17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정지가 생긴 후 4~6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 공급이 끊혀서 뇌 손상이 생겨난다. 이 시간을 골든타임 4분이라 하고 정확한 명칭으로는 '골든아워'인데 심정지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심폐소생술’이다. 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부산개인택시 기사들이 나섰다.

이 날 교육에는 배석주 교수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BLS 이론강의, 마네킹을 이용한 성인 심폐소생술, 소아 심폐소생술, AED 자동제동기 실습, 하임리법 실습, 실기 Test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택시기사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직접 사람의 심장을 살리는 아주 중요한 기술을 배워 시민의 심장을 지키는 심장지킴이로 거듭났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한 기사는 “생겨선 안될 응급상황이지만, 만약 응급상황이 생긴다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을 배워 뜻깊은 시간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온종합병원그룹 김인세 의료원장은 “이번에 진행된 교육을 계기로 부산 개인택시 기사들이 심정지 환자 발생시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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