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환자 약 34만 명을 포함한 6개국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른 경구용 혈당 강하제 대비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혜택을 확인한 CVD-REAL2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인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대규모로 포함된 최초의 한국인 대상 SGLT-2 억제제의 리얼월드 데이터라는 것. 특히 제 2형 당뇨병 환자 47만 128명의 데이터의 72%에 달하는 33만 6644명이 한국인 환자로 심평원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연구결과 한국인 환자의 경우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가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 대비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28%,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위험을 13%,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위험을 19%, 심근경색 위험을 19%, 뇌졸중 위험을 18%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SGLT-2 억제제가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비교해 봤을 때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 등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것이 확인됐다” 며 “또한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도 감소가 되는 것으로 확인돼 이번 연구결과가 갖는 임상적 의미는 크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이소라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리얼월드 데이터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추세이고, 치료 가이드fk인을 정립하는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한국인 환자를 대거 포함해 ‘CVD-REAL KOREA’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시가는 새계 최초로 개발된 SGLT-2 억제제로 단독요법 및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외의 추가 병용 투여할 수 있으며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며 혈압 감소, 체중 감소 등 추가적인 이점을 보이는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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