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사회는 24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선출된 백진현 회장을 인준했다.

전라북도의사회는 25일 제45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회장에 선출된 백진현 대의원회 의장을 인준했다. 또 대의원회 의장으로 김주형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 백진현 회장

전북의사회 첫 직선 회장에 당선된 백진현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문 케어 추진을 강력히 성토하고,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당선된 최대집 당선인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의사단체를 진정한 정책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문케어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의사는 어느 직능보다 사명감을 견지해야 하지만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침묵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비급여 전면 급여화가 핵심인 문케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100조원-130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 내각들은 사탕발림 정책을 추진하다가 5년 뒤에 사라지겠지만 그 이후에도 국민과 의사는 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의협회장 선거를 통해 회원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해졌다”면서, “기초적인 반 모임, 대의원회, 이사들을 최대한 결속을 시켜 성공적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 의장은 “전북의사회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회무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선 지난해 보다 4000만 5043원이 줄어든 4억 2207만 9234원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 요건에 ‘대의원 과반수 이상 결의’로 수정 등 7개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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