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8일 연세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해 온라인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유통 현황과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 구제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유통 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 ▲표시·광고 분야 소비자 보호시책 및 불법사례 주제발표 ▲피해 및 구제사례로 본 안전한 온라인 소비환경 주제발표 ▲소비자단체·업계·학계 등의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지난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식품 4만1435건, 의약외품 1780건, 의료기기 1924건으로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증가했다.

또 2017년 온라인으로 거래가 금지되는 의약품 판매를 차단한 건수는 2만4955건으로 2015년 대비 11% 늘었다.

식약처는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허위·과대광고와 불법 판매·유통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이버조사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식품·의약품 등의 온라인 구매 피해예방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소비자가 원하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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