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서울대병원 등 4개병원이 올해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공모를 거쳐 이들 병원이 신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이에 협력하는 병‧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산 중이다.

현재 거점의료기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진료정보교류에 필요한 문서저장소(기존 6개소, 올해 3개소 추가 예정)를 신규 구축하거나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참여기관을 포함해 모두 15개 상급종합병원(거점의료기관)을 포함한 1886개의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하게 됐다.

15개 상급종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칠곡병원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선정된 의료기관들에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정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복지부가 배포한 지침서에 따라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진료정보교류표준을 적용하는 경우 언제든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