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후보(오른쪽)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기호 3번 최대집 후보(의협 비대위 투쟁위원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3일 저녁 7시부터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각 후보 진영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6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권자 4만4,012명 중 2만1,54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48.9%%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39대 투표율은 31.0%였다.

최종집계 결과 최대집 후보가 6,392표로 29.5%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김숙희 후보 4,416표로 20.5%, 임수흠 후보 3,008포로 13.9%, 이용민 후보 2,965표로 13.7%, 추무진 후보 2,398표로 11.1%, 기동훈 후보 2,359표로 10.9%의 지지를 얻었다.

투표자 총 2만1,547명 중 전자투표는 2만656명으로 95.9%, 우편투표는 891명으로 4.1%를 각각 차지했다.

 먼저 실시한 전자투표 개표결과 2만656표 중 최대집 후보가 30.1%인 6,199표를 획득하여 1위를 차지했고, 2위 김숙희 후보 4,163표로 20.15%, 3위 이용민 후보가 2,901표로 14.04%, 4위 임수흠 후보 2,817표로 13.64%, 5위 기동훈 후보가 2,332표로 11.29%, 6위 추무진 후보가 2,244표로 10.86%를 차지한 순으로 집계됐다.

전자투표에서 1위 최대집 후보와 2위 김숙희 후보간 2,036표의 표차를 보여, 891명의 우편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전자투표에서 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우편투표는 891표 중 김숙희 후보가 253표로 가장 많았고, 최대집 후보 193표, 임수흠 후보 191표, 추무진 후보 154표, 기동훈 후보 127표, 이용민 후보 64표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최대집 후보의 당선과 관련,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최대집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당선인은 젊음과 열정을 지닌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조만간 만나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당선자 주요 약력=▲만 45세 ▲서울의대 졸 ▲공중보건의사 전역 ▲전의총 조직국장(2009년)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2015-2916년) ▲전의총 상임대표(현)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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