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정한샘 교수가 미국심장학회가 제정한 '2018년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미국심장학회는 매년 3만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심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1만여 편이 넘는 초록과 논문이 접수됐다.

정한샘 교수는 지난 10~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심장 관련 논문 경연대회에서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투여하는 티카그렐러 약제와 프라수그렐 약제의 혈관기능, 염증마커, 혈관내피 줄기세포에 미치는 차이점’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학생시절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2012년 미국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논문은 급성관동맥 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에서 티카그렐러 약제와 프라수그렐 약제를 교차 투여함으로써, 이들 약제 투여시 혈관기능, 염증마커, 혈관내피 줄기세포에 미치는 차이를 밝혀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정한샘 교수는 “두 번째 젊은 연구자상을 계기로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 매진하면서 훌륭한 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대해 끝까지 독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