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이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 지난 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이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하고 지난 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트루빔(TrueBeam) STx는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할 때 정상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다.

특히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의 비침습적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하이퍼아크(HyperArc) 솔루션를 장착한 모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도입됐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방사선 수술에 적합한 기술로 기존 치료방식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치료 시간을 단축했고, 비침습적으로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된 6차원 환자 치료 테이블이 환자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가 환자의 추가 이동 없이 정교하게 이동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유도한다.

오영택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아주대병원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하는 터라 두달간 연수를 받는 등 해당 장비를 도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처음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약 20%에서 전이성 뇌종양이 발견되는데, 비침습적 수술을 원하는 뇌전이암 환자에게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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