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기(4주 이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로타바이러스감염증, 영유아기(0-6세) 유행성이하선염·수두·성홍열·수족구병·인플루엔자, 학령기(7-18세) 유행성이하선염·수두·성홍열·인플루엔자, 청·장년기(19-64세) A형간염·결핵, 노년기(65세 이상)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결핵·인플루엔자 등을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애주기별 감염병 등 2018년 중점관리대상 감염병을 선정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에 지킬 수 있는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간 교류 등으로 인한 국내 유입 가능성 ▴국내 유행 가능성 ▴질병 중증도 및 치명률 등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해외유입·신종 감염병을 선정했다.

이들 감염병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라싸열, 수인성·식품매개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모기매개질환(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예방접종 받기△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생애주기별 주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시설의 감염병관리지침을 마련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