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사별가족모임에선 고인에게 전하는 편지를 나뭇잎사귀에 적어 수반에 띄우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원자력병원(원장 노우철)은 20일 암환자 임종 후 사별가족들이 상실감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사별가족 모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4분기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사별한 유가족을 비롯 의료진, 사회복지사, 요법치료사,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인에게 전하는 편지를 나뭇잎사귀에 적어 수반에 띄우는 추모의 시간과 함께 사별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2015년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운영 중인 원자력병원은 매 분기별로 사별가족 지지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별가족의 위기관리·사별단계에 따른 유가족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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