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 수리과학과 출신의 이효정 박사가 3월 16일(금) 일본 홋카이도대 의학대학원 조교수로 임용된다.

2017년 2월 UN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홋카이도대 의학대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한 지 1년 만에 조교수로 임용된 것이다. 통상 박사 학위 취득 후 교수로 임용되기 까지는 3~5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 박사는 “최근 의학 분야에서 수학적 모델을 융합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UNIST에서 수학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쌓고 융합 연구에 나선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빠른 임용의 비결을 밝혔다.

이 박사는 “수학 기반의 응용연구를 하고 싶어 이창형 교수님의 연구실에 지원했다”며, “박사 과정 동안 ‘생물수학(Biomathematics)’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신종플루, 메르스, 뎅기열 등 감염질환은 물론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해서도 활발히 연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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