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후보(기호 1번)는 의료계와 협의 결정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상복부초음파 급여화 일방 고시하는 등 정부의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는 무성의한 협상태도로 醫-政실무협의체 협의가 중단된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원격의료, 보건의료규제기요틴, 한의사에 의과의료기기 허용 등을 저지했다며, 함께 힘을 모아 저수가, 의료왜곡를 저지하고, 의사의 존재가치를 되살리자고 당부했다.

또 40여년간 이어져 온 의사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동훈 후보(기호 2번)는 살인적인 저수가, 원칙없는 진료비 삭감,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등 이게 제대로 된 나라냐고 반문했다.

또 지금 필요한 것은 보장성강화가 아니라 안전성 강화라고 지적하고, 전면 비급여는 국민과 의사를 사지(死地)로 몰아넣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기 후보는 내부 변화와 개혁 없이는 정부를 상대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며, 의협 내부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대집 후보(기호 3번)는 지난 3개월간 9차에 걸쳐 醫-政실무협상을 벌였지만 예비급여를 일방적으로 고시하는 등 정부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여 파국을 맞은 협상결렬의 책임을 오히려 의협 비대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문 케어’를 저지시키기 위해 출마했다는 최 후보는 ‘문 케어’를 반드시 저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후보(기호 4번)는 그동안 이어져 온 소극적인 의료계 투쟁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투쟁을 다짐하고, 행동을 시작하기 위해 삭발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필사즉생(必死則生)’ 각오로 투쟁에 앞장서서 ‘문 케어’를 반드시 막아내고, 제일먼저 희생할 것 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숙희 후보(기호 5번)는 정부는 잘못된 의료시스템에 대해 사과는 커녕 이제 열악한 필수의료, 중증의료는 해결하지 못하면서 비급여를 없애고 한방 탕약을 급여화시킨다고 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급여화, 예비급여는 한국의료를 파탄시킬 것 이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더 이상의 희생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회원을 단합시켜 수가인상과 의사의 권익과 명예, 자존심을 회복하는 이기는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민 후보(기호 6번)는 의사는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며, 동영상을 통해 강력한 투쟁으로 ‘문 케어’를 저지시키고,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등 의료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00년 의약분업 투쟁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밝히고, 정부의 압제를 이겨내고, 올바른 의료를 이 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의사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을 만들어 의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저수가를 정상화시키고, 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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